청도에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이 있습니다. 중국의 칭다오 맥주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칭다오 맥주의 역사와 맛 그리고 방문할 수 있는 시간과 위치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칭다오 맥주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역사
칭다오 맥주의 역사는 1903년 중국의 해안도시 칭다오가 독일 식민 통치를 받던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칭다오에 정착한 독인 인들은 양조장을 설립하고 현대적인 양조 기술과 품질 기준을 도입하여 유럽식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양조장에는 라오산산의 깨끗한 물과 맥아 보리, 홉, 효모의 네 가지 재료로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칭다오는 일본에 점령당했습니다. 정치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칭다오 맥주는 계속 생산되면서 인기를 유지하였습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칭다오는 중국에 다시 반환되었습니다. 칭다오 맥주 양조장은 중국 양조 유산의 상징이 되었으며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브랜드로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1950년대 이후로 칭다오 양조장은 상당한 확장과 현대화를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첨단 양조 장비와 기술에 투자하면서 국내외로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20세기 후반부터 칭다오 맥주는 국제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는 최초의 중국맥주 중 하나가 되었고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맛
칭다오 양조장은 맥주 제조 과정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최첨단 양조 시설을 둘러보고 숙련된 양조자가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맥주의 각 병에 들어가는 장인정신과 헌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양조기술과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제가 찾아간 것은 상당히 오래전 이었지만 맛있게 먹던 맥주의 생산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꽤 넓은 길을 지나다니면서 관람하였는데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보는 커다란 장비들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양조장은 관람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관람 이후에는 수년간 생산해 온 맥주의 전통과 혁신의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칭다오의 상징적인 라거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맥주 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람 이후 꼭 시식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라거와 에일, 과일이 들어간 독특한 양조까지 다양한 맥주를 한 번에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시식한 맥주의 맛이 매우 좋았지만 같이 곁들일 수 있는 땅콩 안주도 맛있었습니다. 맥주를 시식 후 맥주보다는 땅콩을 더 많이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념품도 같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념품을 관람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방문
칭다오 양조장의 주소는 중국 Shandong, Qingdao, Shibei District, Dengzhou Rd, 56号-1 邮政编码: 266022입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http://www.tsingtao.com.cn/product/FashionMuseum.html)
이용료의 경우 성인은 50위안이며 학생과 시니어(60세~69세)는 25위안입니다. 시음 2잔과 스낵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도 있는대 성인은 80위안입니다. 140cm 이하의 어린이와 70세 이상은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시음은 제외되고 있습니다.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여권은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한국어 안내서도 있으니 관람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가이드를 통해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역사를 관통하는 여행이 아닙니다. 칭다오의 맥주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 박물관의 기원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부터 시식할 수 있는 다양한 맛까지, 이 박물관은 맥주 애호가들과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 모두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멋진 해안 경관으로 칭다오에 있든,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칭다오에 있든,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서 맥주를 사랑하는 그 도시의 정신을 위해 잔을 들고 건배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